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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티아이-④] 2차 면접전형 (금융IT서비스 개발 및 운영)

by psS2mj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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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g.naver.com/ming___jee/221666586001 [만두의 모험-네이버 블로그]

만두의 모험-메인 블로그(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의 내용을 그대로 티스토리에 재포스팅합니다.

 

[하나금융티아이-④] 2차 면접전형 (금융IT서비스 개발 및 운영)

하나금융티아이: 금융IT서비스 개발 및 운영 2차 면접전형 (임원 면접) 1차 면접에서는 면접관님들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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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티아이: 금융IT서비스 개발 및 운영

2차 면접전형 (임원 면접)

면접일 2019.08.13 (화)

1차 면접전형 결과 발표일 2019.08.02

1차 면접에서는 면접관님들과 소통을 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예감이 괜찮았다.

아니나 다를까 합격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이런 면접에서 합격해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너무 기뻤음!

이맘때쯤 한국예탁결제원의 3차 전형(실무진 면접) 결과도 발표가 났다. 그것도 합격!

그런데 거의 일주일씩 차이나던 두 기업의 전형이 최종면접 때 겹쳐버렸다.

뭐 어쨌든... 예결원이 오전, 하금티가 오후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둘 다 무사히 면접을 볼 수 있었다.

근데 저 때만 해도 예결원이 언제 끝나는지 정확히 몰라서 엄청나게 X줄이 탔었다는 후문.

게다가 하금티 면접 시간이 한 번 변경되면서 30분 정도 앞당겨졌었는데 그래서 더더욱 X줄이 탔던 기억이 있다.

 


 

 

할머니가 아침부터 차려주셨던 밥상. 완전 대박이다.

너무 긴장돼서 입맛도 없지 싶었는데 정말 맛있게 냠냠 먹고 갔었다.

(예결원 면접이 오전부터 있었던 터라 전날에 할머니댁에서 잤던 모양이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면접 시간은 가립니다.

 하루에 오전, 오후 두 탕으로 최종면접을 뛰었던 기억.

힘들기도 했지만 하루만에 끝나서 속이 시원하다는 느낌이 엄청 컸던 것 같다^_^

예결원에서 받은 면접비로 청라까지 편하게 택시타고 갔음 ㅋㅋ

1차 면접 때는 비가 주룩주룩 와서 몰랐는데 최종 면접 때 보니 건물이 삐까뻔쩍했다.

구름이 유리에 비쳐서 예쁘기도 하고-!

여담인데, 나중에 더 개발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청라국제도시역 근처에는 하나드림타운 밖에 없다.

진짜 휑~~~~하고 주차장과 하나드림타운뿐..ㅋㅋㅋ 건물은 크고 멋있었다. 현대 건축물 느낌^_^


2차 면접(최종 면접, 임원 면접)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면접을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임원면접이라 그런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 들어주려고 노력하시더라.

그래서 자꾸 면접시간이 초과되고 또 초과되면서 상당히 많이 딜레이됐던 것 같다.

아무튼 대기하는 동안에 기운이 없어서 면접자들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하는데 끼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피해서 앉아있었다. 아침부터 머리가 계속 아팠고, 엄청난 이동거리에 최종면접 2회라는 무게감까지 더해져 피로가 가득가득.

면접 직전에는 그래도 얘기 조금 하다가 들어갔었다.

 


 

면접관 3명에 면접자 4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조는 여자 2명, 남자 2명)

회의실같은 곳에서 면접을 봤고, 다리 부분이 다 가려져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나중엔 너무 편하게 앉은 것 같기도..

예결원에서 한바탕 덜덜 떨고 왔는데 하금티에서도 여전히 떨렸다.

면접관 분들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오는데 얼마나 걸렸냐?', '잠은 잘 잤냐?' 정도의 가벼운 질문을 해주셨다.

그리고 나에게 너무 많이 긴장한 것 같다면서 자기소개도 반대편부터 시작해주심.

Q. 자기소개 (근데 뭔가 추가적으로 요구한 사항이 있었음. 기억이 잘 안난다. 지원동기였나??)

Q. 존경하는 교수의 이름과 이유 + 본인의 단점 (존경하는 교수 없으면 말 안해도 된다고 하심)

Q. (개인질문, 자소서 기반) 다양한 경험들을 했는데 이걸 다 할 시간이 있나? 시간관리법이 궁금하다.

Q. (개인질문, 자소서 기반) 내가 자소서에 적었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을 하심 + 꼬리질문

Q. 한정된 시간? 자원?에서 어떻게 잘 해낼건지.. 이런 뉘앙스의 질문

Q. 마지막 한 마디 (준비했는데 말 못하고 가면 아쉽지 않느냐. 라고 하셨던 듯 / 한명씩 돌아가면서 대답)


 

임원면접 때 질문은 기록을 따로 안 해둬서 다 기억은 안 난다.

아무래도 공통질문 보다는 개인질문 위주로 진행이 되었던 것 같고 나는 대략 저 정도의 질문을 받았던 것 같다. (더 받았을 수도 있는데 기억이 안 남)

하나 확실한 것은 개인질문의 경우 철저하게 자기소개서 위주로 질문이 들어왔고, 대체로 진위여부 등을 파악하거나 더 구체적으로 묻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내가 어필하고 싶은 것들로만 자소서를 채워서 (프로젝트나 다양한 경험에 관한 이야기 정도)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다른 분들은 예상치 못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많이 들어왔는지 고전하는 느낌이 있었다.

[짤막한 소감...]

사실 각 자리마다 테이블에 비타500같은 그런 음료가 놓여있었는데 (정확히 뭔지 기억은 안 남) 그걸 마시라고 가져다둔건지 의문이었다 ㅋㅋ 면접 끝나고 나가면서 가지고가기도 좀 그렇고... 허허

아무튼 면접관분들이 굉장히 편하게 해주고 싶어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렇게 매뉴얼이 있는 것 같았다.

가운데 앉아계시던 분이 굉장히 많이 웃어주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나도 나중에는 긴장이 좀 풀린 듯.

전체적으로 편하게 해주려는 분위기 속에서 Q. 존경하는 교수의 이름과 그 이유 같은 뜬금없는 질문에 놀라기도.

굉장히 미소를 지어주시면서도 어느 정도 고개도 끄덕끄덕 해주시면서도... 하여간 나름대로 마지막에는 대화하듯 진행이 되었던 것 같고, 전체적으로 어필할 만한 부분도 아쉬움이 남지 않게 거의 다 했다.

기본적으로 면접관분들이 말을 전혀 끊지 않았고, 길게 말하더라도 끝까지 들어주시는 점이 좋았다.

왜냐하면 면접자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역량을 어필하려면 아쉬우니까..ㅎ

아무튼 면접은 끝났다. 이번에도 면접비 5만원 아주 좋아요~~

그리고 같이 면접본 분들과 함께 공항철도를 타고 귀가...

나까지 3명이서 같이 갔는데 다른 두 분이 나한테 준비된 느낌이라고 붙을 것 같다고 하셔서 피곤한 와중에 기분은 좋았다.

내가 면접관분들이 전체적으로 미소를 지어주셨다고 반론(?)했는데 자기들한테는 '음~ 그래요~'하는 느낌이었다면, 나한테는 정말 '끄덕끄덕'하면서 따뜻하게 바라보는 느낌이라고 해서 너무 귀여우면서도 웃겼다 ㅋㅋ

* 결론: 처음에 내가 많이 티나게 경직되어 있었는지 나에게만 긴장 풀으라고 한 마디 건네주심. 그리고 전체적으로 매뉴얼인 듯한 긴장 풀어주는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해서 시종일관 끄덕끄덕 + 미소를 지어주셨음. 말도 전혀 끊지 않고 다 들어주려고 하신 편이어서 좋았다. (그래도 임원의 포스는 느껴지더라) 그런데 조금 뜬금없는 질문 + 자소서 기반의 심도 있는(?) 팩트 체크 질문이 들어왔다. 그나저나 테이블 위에 음료수는 정말 마시라고 있었던 것인지 궁금하다.

p.s. 하루에 최종면접 두 탕은 솔직히 너무 기빨린다.


나의 면접을 항상 제일 먼저 궁금해하는 짝꿍과 만나서 KFC에서 담소를 나눴다.

같이 면접봤던 분이 나한테 붙을 것 같다고 해주신 것에 감사했고, 그런 말들을 떠나서 나 스스로도 가장 어필하고 싶은 부분들을 거의 다 어필했고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었다고 생각했었다.

굳이 따지자면 처음에 긴장한 모습이 여력했던 점. 그래서 표정관리에 신경을 못 썼던 점은 좀 아쉬웠지만..

사실 짝꿍한테는 말 안했지만 뭔가 하금티 붙으면 예결원도 붙고, 하금티 떨어지면 예결원도 떨어질 것 같았다.

왜냐하면 답변의 퀄리티를 떠나서 전체적인 나의 면접 모습이 하금티 쪽이 조금 더 나았던 것 같았기 때문에.


 

[그리고 대략 일주일 뒤..]

결과는? 광탈^_^

그나마 후회는 없으니 다행이다.

김조한이 부릅니다. <Cause you are my girl>

한 여름 밤의 꿈으로 남은 하금티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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