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log.naver.com/ming___jee/221660058054 [만두의 모험-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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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티아이: 금융IT서비스 개발 및 운영
필기전형 (적성검사, 인성검사, IT시험)
시험일 2019.07.14 (일)
종강하고 정처기 실기까지 치고 마감 하루 남았길래 호다닥 써서 제출했던 자소서가 우연히 합격했다.
사실 이 전까지는 IBK 말고는 서류 붙은 곳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기대 안 했었는데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서류 결과 발표는 7/8에 났고, 필기시험은 7/14여서 대략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진 않았고.. 그냥 보러 갔다. 마침 SQLD 시험을 쳤던 동국대학교 문화관이라 반가웠다.
시험보러 가는 길에 나의 최애 삼각김밥 중 하나인 비빔참치를 사먹었다. (삼각김밥 리뷰도 잔뜩 밀렸는데….)
원래는 CU에서 통으로 된 돈까스 삼각김밥을 먹고 싶었는데 없길래 비빔참치로 결정.
한 번 와봤던 곳이라 이번에는 아주 수월하게 왔다.
사실 13일에 한국예탁결제원 필기시험도 있었기 때문에 아예 할머니댁(서울)에 머무르고 있었던 터라 오기 편했다.
그나저나 7월 중순인데 상반기라니!
아무래도 상반기, 하반기 같은건 기업 마음대로라 크게 상관 없는 것 같다.
IBK 필기시험 치러 갔을 때는 볼 수 없었던 현수막들. (이런 것도 현수막이라고 하나?)
아무튼 당신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디지털 금융의 리더로 성장할 미래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뭔가 가슴이 벅찼다.
굉장히 대단한 사람이 된 느낌이랄까? 이래서 말과 생각을 좋게 하는건 참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저번에 콜라를 사먹었던 그 자판기에서 이 날도 똑같이 콜라를 사먹었다.
가격은 여전히 1,100원이었겠지? 근데 여기서 본 시험 둘 다 붙은거 보면 행운의 자판기인가봄*^_^*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인데 조금 일찍 도착했다.
고시장까지 올라오는데 이런 비타민 음료와 생수를 하나씩 나눠주셨다. (콜라 사지 말걸..)
근데 이런거 나눠주는 것에서부터 사기업, 대기업은 다르구나 했다. 내가 시험을 별로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아무튼 지금까지는 시험 볼 때 이런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신기했다. 많이 신경써주는 느낌?
교실 밖에 응시자 확인용 종이가 붙어있었는데 성비는 거의 딱 남녀 반반 정도더라. 결시도 좀 있었다.
칠판에는 필기시험 발표일과 그 후에 있을 1차면접에 대한 안내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다.
조금 더 앉아서 기다리니 감독관님이 들어오셔서 시간표를 쭉 적어주셨다.
1교시 적성검사 - 2교시 인성검사 - 3교시 IT검사로 총 3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그런데 칠판에 적힌 시간표를 보니 이것저것 하느라고 실제로는 4시간 정도 소요됐던 모양이다.
그리고 난 안 먹었지만 중간에 다과같은 것도 준비해서 자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주더라.
참고로 수험번호랑 상관없이 자유롭게 앉을 수 있었다.
일찍 도착했던 나는 맨 뒤에 앉아있었는데 시험 보기 직전에 중간에 빈 자리들 채워야된다고 앞으로 오라고 하심..
그래서 본의 아니게 앞에서 2번째였나, 3번째에서 보게 되었다. 흑흑...
(1) 적성검사
흔히 알고 있을 그 적성검사다.
시험 본 지 좀 지나서 과목 수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한 7~8과목 보지 않았나 싶다.
짧은 시간 안에 언어, 수리, 도형 등등 다양한 과목을 푸는데 각 과목별로 순서대로 정해주는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X분 동안 XX영역을 풀겠습니다. 시작! (X분 후) 끝!' 이런 식으로..
오답 감점이 있다고 했다. 나는 2개 중에 헷갈리는 문제는 그냥 찍었고, 모르겠는건 그냥 빈칸으로 놔뒀다.
언어파트에 특히 강해서 그런 파트는 거의 다 풀었는데 이과&공대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계산이 좀 느린 편이라 많이 못 풀었다^_^ㅎㅎ
그리고 내 기억이 맞다면 적성검사 때 창의력 검사라고 해서 이상한 그림 하나 놔두고 연상되는 것들을 적으라고 했던 것 같은데... 겨우 겨우 쥐어짜서 8개 정도 적었던 것 같다.
(2) 인성검사
역시 흔히 알고 있을 그 인성검사다.
제대로 오프라인으로 풀어본 것이 처음이라서 꽤나 힘겨웠던 기억이다.
나름 빨리 빨리 고민 많이 안 하고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중간에 재촉하셔서(?) 후다닥 마킹했다.
그랬더니만 나중에는 시간이 조금 남아버림.
이 때 막 시험을 엄청 보러다녀서 이게 하나금융티아이 문제였는지는 정확하지 않은데,
- 전문가(or정치인)보다 내가 더 낫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
- 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면 ~~ 어쩌구 저쩌구.
이런 것들도 그냥 솔직하게 yes라고 했다. (제대로 이해 못해서 yes 해버린 것도 있고)
(3) IT시험
'IT시험이 도대체 뭘까?' 싶었는데 시험지를 받아드니 TOPCIT이었다.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그냥 봤는데..
사실 나는 애초에 소프트웨어/컴공 전공이라서 학부 시절에 TOPCIT을 본 경험이 있었다.
물론 그때도 공부하고 본 건 아니었고 가산점 받으려고 그냥 응시만 한 거였지만.
아무튼 TOPCIT은 전공자들이 4년 동안 배우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 물어보는 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시험 문제 자체는 아주 어렵지는 않은데, 워낙 범위가 방대하다 보니 대비가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
IT시험도 오답 감점이 있다고 했나 기억이 잘 안난다. 근데 나는 IT시험은 그냥 찍어서라도 다 마킹했던 것 같다.
하나 확실한 건, IT시험은 시사·상식 같은 것이 아니라 컴공 학생들이 학부 시절에 배우는 전공 내용들임.
나는 상반기 마지막 학기 때 자격증 딴다고 정처기 + SQLD 시험을 준비해서 그런지 아는 것도 좀 나왔다.
그리고 하나금융티아이는 지원할 때 전공에 제한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비전공자들은 어려웠겠다 싶었다.
[그리고 7월 19일...]
창의력 문제 정도 빼놓고는 전부 객관식이어서 그런지 결과가 금방 나왔다. 결과는? 띠용! 합격!!
하나금융티아이 글을 다 적고나면 한국예탁결제원도 적겠지만 여기도 필기 합격해버림;;
금융IT와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고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면접보러 간다고…?!
이제 남은 관문은 실무진 면접(1차면접)과 임원 면접(2차면접)이다.
복장은 자율복장이지만 나는 면접경험이 거의 없는 애송이였기에 정장을 대여했었다. 과연 만두의 운명은?
'하나금융티아이(실무진면접)'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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